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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고의 10대 배우 남다름과 김환희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학생들의 현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는 열여덟 동갑내기, 고등학생이다. 극중에서 펼쳐지는 10대 학생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을 터. "뉴스나 주변 친구들을 통해 비슷한 사건을 듣기도 한다. 학생으로서는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선호와 수호로서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10대들의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들려줄 것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또 있다. 캐릭터 소화를 위해 "감정표현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는 것. 선호에 대해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배려와 이해심이 많고 착하지만 비겁하지는 않은 아이"라고 표현한 남다름은 학교에서 벌어진 사고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서게 되는 선호 캐릭터를 위해 "선호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감정변화를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힘에 의해 진실이 묻히지 않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꾼다"는 남다름과 "수호를 통해서 내 가족이 누군가에 의해 피해를 받았을 때 가슴 아파하고 고통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환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전히 애쓰고 힘쓰는 분들이 있는데, 우리 드라마를 통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거짓과 은폐, 불신과 폭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기적인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자 한다.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그리고 '기억'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이다. '리갈하이'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금)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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