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고뭉치 이안(박진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성모(김권 분)는 치안센터로 가던 중인 이안과 윤재인(신예은 분)을 만나러 갔다. 이안은 강성모가 윤재인의 후원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 놀라움을 표했다.
다음 날, 윤재인은 자동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두 여성을 중재했다. 함께 있던 이안은 사이코메트리로 범인을 알아냈다.
그런가하면 윤재인은 강성모로부터 이안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트레이닝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강성모는 "이 일을 도와준다면 윤순경님 강력계 정식 발령에 나도 약간 도움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안은 윤재인을 찾아가 "난 네가 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할지는 몰라도 해야 할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 나 2년 전이 아니라 더 오래전에 널 만난 적이 있다"라며 윤재인의 운동화 한 짝을 내밀었다. 윤재인은 "그 때 나를 만났다고? 기억이 전혀 안 나"라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이안은 "넌 다 잊었지만 나한테 너는 처음으로 사건을 부탁한 의뢰인이었다. 그러니까 한번 해보자. 같이"라며 재차 제안했다.
이후 이안은 검은 캐리어 속 시체의 신원이 파악됐다는 걸 알게 되고 그 정보를 얻기 위해 검사 강성모(김권)를 따라갔다. 이때 그는 강성모의 차를 미행하던 수상한 택배 차량을 보고 그를 따라가기로 마음을 바꿨다. 택배 차량이 멈춰섰고, 차량을 살피던 이안은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해 흰 셔츠를 흥건하게 적실 정도로 붉은 피를 흘렸다. 그럼에도 이안은 피습을 당한 순간 범인과 신체를 접촉해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발동시켰다. 그는 이 남성이 계속해서 강성모를 영성아파트 사건 당시부터 미행해왔음을 알게 됐다.
이안은 응급실로 실려가면서도 이 사실을 강성모에 알렸고, 강성모는 생각에 잠겼다. 강성모와 형사 은지수(김다솜)는 조사 도중 이번 연쇄 살인 사건과 2016년에 일어난 한민요양병원 화재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발견했다. 캐리어 속 시체가 한민요양병원 사건 당시 사라졌던 요양보호사임을 알게 된 것.
극 말미 이안이 입원한 병원에는 의문의 남성이 다시 나타나 긴장감을 자아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