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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은 1994년 '또다른 시작'으로 데뷔한 꽃미남 발라드 가수다. 재미교포였던 서지원은 소녀팬들의 열광 속에 데뷔곡을 가요톱텐 10위권에 진입시켰고, 뜨거운 기대 속에 2집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다. 1m80이 넘는 훤칠한 신장에 순정만화 같은 비주얼, 예쁜 미성까지 갖춘 미소년이었다. 하지만 서지원은 불투명한 미래와 무거운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1996년 1월 1일 만 19세의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무려 25.8명에 달한다. OECD 평균 11.6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2009년 33.8명에서 차츰 줄어드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1위다.
가수 이원진은 1994년 류금덕과 함께 부른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가요톱텐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원진은 2집 앨범을 준비중이던 1997년 3월 미국 LA에서 27세로 의문사했다.
대배우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은 1990년 영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로 청룡영화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으로 인기 배우로 발돋움했고, 1999년부터 가수 스카이로도 활동하며 '영원' '반전'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하지만 2010년 3월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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