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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닥터 프리즈너'에서 감옥에 간 두 명의 의사, 남궁민과 권나라의 공조가 마침내 시작되는걸까.
극중 남궁민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자를 응징하기 위해 교도소 신임 의료과장이 된 전 태강병원 외과 에이스 나이제로, 권나라는 남동생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려는 정신과 전문의 한소금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마지막 사진에서 한소금은 나이제의 충격적인 얘기에 그대로 굳어진 표정이어서 이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밀담이 오갔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 6회 방송에서 나이제는 한소금에게 수감 되어있던 남동생 한빛의 실종과 관련된 단서를 알고 있다면서 자신을 돕겠다고 약속하면 얘기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의 포장마차 회동이 한소금이 나이제의 협조 제안을 받아들이며 이루어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고작 이재환 하나 잡으려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까?"라는 나이제의 말에는 그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되면서까지 노렸던 것이 이재환(박은석 분)이 아닌 또 다른 타겟임을 암시했다.
여기에 나이제는 자신이 찾으려는 사람과 한소금이 찾으려는 사람이 같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향후 교도소 안에서 공동전선을 형성하게될 두 사람의 긴밀한 공조케미를 기대케 만들고 있다.
과연 선민식(김병철 분)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교도소의 왕'을 천명한 나이제의 살생부 맨 꼭대기에 있는 인물이 누구일지, 또 그가 알고 있는 한소금의 동생 실종에 얽힌 중요한 단서는 무엇일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본방 사수 욕구를 폭증하게 만들고 있다.
나이제와 선민식의 싸움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전개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 7, 8회는 오늘(28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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