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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나나가 드라마 '킬잇'에서 냉철하면서도 시크한 형사로서의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낸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도현진은 형사와 담당 검사로 첫 정식 인사를 나누면서 장난스럽게 사적인 만남을 제안하는 윤정우(지일주 분)의 말을 단칼에 거절, 사건 외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냉철함과 똑 부러지는 성격을 드러냈다.
반면 일상에서의 도현진은 길에서 한 할머니가 파는 채소를 잔뜩 구매, 커피까지 건네면서 "다음에 덤 많이 주셔야죠. 할머니 이거 일종의 뇌물이에요"라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 우리를 탈출한 고슴도치를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는 강슬기와 필립(이재원 분)을 대신해 안전하게 고슴도치를 구출해 안도하는 등 김수현에게 어울려 사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시청자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나나는 형사로서 사건에 집중하는 냉철한 모습으로 범접불가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는가 하면 따뜻하면서도 소탈한 면모까지 180도로 다른 매력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 앞으로 나나가 풀어나갈 도현진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나나가 출연하는 드라마 '킬잇'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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