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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亞팬 교감↑"…'어벤져스4' 최초 레드카펫→쇼케이스 파격 변경 이유?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4-02 15:5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한국에서 아시아 팬이벤트를 전격 개최한다.

'어벤져스4'의 배급을 맡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벤져스4'가 오는 15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 팬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팬이벤트는 '어벤져스4'로 내한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등 참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어벤져스4'는 지난달 26일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국가로 한국을 결정, 14일과 15일 '어벤져스4'의 주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그리고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내한을 확정했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는 아시아에서 흥행을 주도하는 주요 나라로 한국을 인식하며 매 작품 큰 규모의 프로모션을 기획해 홍보를 이어갔고 이번 '어벤져스4' 역시 남다른 프로모션으로 '한국 사랑'을 전했다.

무엇보다 마블 스튜디오는 한국의 '어벤져스4' 팬이벤트로 마블 최초 쇼케이스 형식의 팬이벤트를 기획해 눈길을 끈다. 대게 내한 스타들이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가량 레드카펫을 걷고 짧은 내한 소감과 인사를 나누는 종전의 레드카펫 행사와 달리 이번 '어벤져스4' 쇼케이스는 과감히 레드카펫을 없애고 '어벤져스4'와 팬들의 교감을 늘릴 수 있는 토크 형식의 쇼케이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

쇼케이스 행사의 진행은 '하드캐리한 MC'로 정평이난 박경림이 맡으며 사전 행사로 VR드로잉쇼와 전화 퀴즈 이벤트 및 해시태그 이벤트까지 현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팬들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참석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카카오TV를 통한 전세계 생중계까지 진행될 예정. 오직 관객의, 관객에 의한, 관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만들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어벤져스4'다.

'어벤져스4' 국내 홍보를 담당한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조선을 통해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4'의 아시아 정킷 허브로 아시아 팬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둔 만큼 레드카펫 행사가 아닌 쇼케이스로 변화를 줬다"며 "또 전 세계에 이번 '어벤져스4' 한국 프로모션이 온라인 생중계가 되는만큼 더 많이 교감할 수 있도록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어벤져스4'는 K-엔터를 선두하는 한국에서 아시아 팬이벤트를 유치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폴 러드, 브리 라슨, 조슈 브롤린 등이 가세했고 '어벤져스' 시리즈를 이끈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북미 개봉, 한국은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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