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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잘 큰 여배우' 안은진이 4월 1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여러분'의 시작과 함께, '주연보다 바쁜 신예'로 자리매김하며 숨가쁜 2019년을 보내고 있다.
JTBC '라이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tvN '왕이 된 남자', OCN '빙의'에 이어 KBS2 '국민여러분'까지, 배우 안은진은 'PD가 사랑한 배우'라는 별명답게 화제작 드라마에 숨돌릴 틈 없이 출연해 왔다. 안은진의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아는' 현상은 이렇게 생겨났다.
지난 3월 방송을 시작한 OCN 영혼 추적 스릴러 '빙의'에서는 첫눈에 강력계 형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청순한 미모의 교통과 여순경 '최연희' 역할로 등장, 시청자들까지 매혹시켰다. 안은진이 맡은 최연희는 상관의 여고생 딸을 언니처럼 세심하게 챙겨주는 따뜻한 품성은 물론, '일당백'의 킥복싱 실력으로 건달 무리를 가볍게 제압하는 '반전 걸크러시'의 면모까지 갖춰 '빙의'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그리고 첫 지상파 드라마 진출작인 KBS2 '국민여러분'에서 안은진은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안은진이 맡은 역할은 사채업계의 젊은 큰손 박후자(김민정)의 동생 박귀남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번뜩이는 사업 감각을 갖추고 언니의 일에 깊이 관여하는 존재다. 극중 '박비서'라고 불리며 '국민여러분'을 종횡무진할 안은진은 앳된 외모 속에 뛰어난 정치력과 두둑한 배짱을 감춘 '사채업계 꿈나무' 박귀남 캐릭터에 녹아들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차원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흔치 않은 '급성장', 그 이유는?
안은진의 성장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계속 작은 역할에 멈춰 있는 대부분의 신예들과 달리, 작품을 거듭할 때마다 점점 눈에 띄는 배역으로 '급성장'했다는 것이다.
'라이프'의 뷰티클리닉 직원이나 '왕이 된 남자'의 후궁 역할은 작았지만,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단련된 안은진은 이 작은 역할들에서 항상 제대로 뭔가를 보여준 덕분에 다음 작품에선 더 많은 분량에 투입될 수 있었다. 물론 배우가 가진 본연의 싱그러운 이미지와 코믹부터 액션까지 모두 가능한 폭넓은 배역 경험 역시 한몫을 했다.
안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배우 안은진은 '20대 여배우 기근'의 와중에서도, 불과 1~2년 사이에 거의 쉴 틈 없이 다양한 작품에 투입되며 급성장한 보배 같은 존재"라며 "현재 방영 중인 KBS2 월화극 '국민여러분'과 OCN 수목극 '빙의'를 통해 일주일에 4일이나 안방극장을 찾을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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