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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해숙과 세 딸들의 미(美)친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 9, 10회에서는 엄마 김해숙(박선자 역)과 세 딸 유선(강미선 역), 김소연(강미리 역), 김하경(강미혜 역)이 역대급 코믹 시너지를 터트렸다.
박선자는 곧바로 큰딸에게 전화해 하미옥을 골탕 먹일 특급 작전을 계획했다. 평소 손녀딸 돌보기를 돌같이 하는 안사돈이 드디어 육아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를 형성한 것. 이에 강미선 또한 하미옥에게 "어머님 감사해요. 다빈이 이제부터 어머님이 봐주시기로 했다고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격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둘째 딸 강미리(김소연)는 사사건건 자신과 부딪치는 한태주(홍종현)를 대놓고 잡도리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열심히 준비해온 프로젝트가 하루아침에 다른 팀으로 넘어가게 된 상황을 한태주가 옹호하자 "한태주 씨는 앞으로 내가 직접 컨트롤 합니다"라며 선전포고했다. 이후 강미리는 유치한 방법으로 그를 괴롭히며 의외의 재미까지 선사했다.
여기에 막내딸 강미혜(김하경)의 허당미(美)는 네 모녀의 맹활약에 정점을 찍었다. 그는 성공한 전 남자친구 방재범(남태부)에게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출판사 '돌담길'과 계약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데려다주겠다는 그의 반응에 한껏 당황하며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여기에 김우진(기태영)을 피하다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대목에선 역대급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웃픈 상황을 극대화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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