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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 상승형재가 사부 양희은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숙은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분의 목소리에 위로를 받는다. 힘듦, 괴로움이 사라지면서 위로를 많이 주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상승형재가 찾아간 녹음실에서 만난 사부는 양희은이었다.
상승형재는 사부의 SBS '생활의 달인' 내레이션에 감탄했다. 사부는 갑작스러운 애드리브 요청에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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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사부는 상승형재에게 나레이션을 제안했다. 사부는 "정확한 발음과 전달, 튀지 않는 목소리와 장면에 몰입, 시간은 생명이니 NG내지 마라"고 조언했고, 상승형재의 나래이션 녹음이 시작됐다.
웃음 가득했던 나래이션 녹음이 끝난 후 사부는 "톤은 육성재가 가장 괜찮았다"라며 육성재를 이승기와 함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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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형재는 사부의 집으로 향했다. 사부의 집에 도착한 상승형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부의 집 곳곳에 있는 오래된 장식품과 골동품 때문. 사부는 "나는 세트를 싫어한다. 짝짝이가 좋다"면서 집을 소개했다.
사부는 "결혼한 지 33년 됐다. 늦게 했다. 그때 '양희은도 시집간다' 그런 말을 많이 했다"며 "당시 34살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3주 만에 결혼했다"면서 '사계절은 만나보고 결혼 하라는 데'라는 말에 "그랬으면 아마 안 했겠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상승형재는 양희은이 보관하고 있는 LP를 들으며 추억에 잠겼다. 사부는 '상록수'에 대해 "이 곡은 나오자마자 금지됐다"며 "수록곡 중 한 노래가 군인 사기 저하를 불러온다고 하더라"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이 노래가 결혼식 축가였다. 당시 공단에서 야학하던 청춘남녀들이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살림만 합친 상태로 살고 있었다. 공장에서의 합동결혼식을 위해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사부는 "지금은 시위 현장에서 부른다. 그 노래가 커가는 거다. 그게 노래의 사회성이다"라며 "노래는 되불러주는 사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상승형재는 식사 당번을 정하는 게임을 하다가 사부의 안경을 망가뜨려 혼란에 빠졌다. 안경을 갖고 있던 육성재는 놀라 움직이지 못했고, 형들도 당황했다. 양세형은 '자신이 이야기 하겠다'며 육성재와 함께 사부를 도와 음식을 준비했다. 그 시각, 이승기와 이상윤이 남아 구슬을 꿰었다. 그러나 구슬이 모자란 상황. 과연 상승형재는 사부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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