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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이 10일 경찰조사를 받는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로이킴은 현재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사진) 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은 마약 혐의도 받고 있어 로이킴 또한 마약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해당 단톡방에서 멤버들이 대마초를 뜻하는 '고기', 엑스터시 합성 마약을 가리키는 '사탕' 등의 은어를 수차례 사용한 것을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단톡방 멤버들은 탈색과 염색을 반복하면 모발 검사를 해도 마약 검사에서 걸리지 않는다, 수액을 오랜 시간 맞으면 소변 검사에서 마약 반응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등의 팁까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란물 유포는 물론 마약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및 마약 혐의를 모두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이킴은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기습 입국, 변호사를 선임했다. 한때 연예계 대표 엄친아였던 로이킴은 Mnet '슈퍼스타K 4'를 통해 절친이 된 정준영 파문에 휘말리며 이미지가 대폭 추락한 상황이다. 이미 일부 팬들은 퇴출 운동을 벌이고 있고, 그가 아버지로부터 주식을 물려받아 공동대표가 된 서울탁주에 대한 불매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경찰의 소환일정을 통보받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 많은 분께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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