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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구해줘 홈즈'가 신혼부부의 취향을 저격하는 매물을 소개하며 집 보는 재미를 잡았다.
예비 신랑은 도산공원 쪽에서, 예비 신부는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과 집의 작업 공간을 모두 고려한 매물을 선택해야 했다. 복팀의 미쓰라-권다현 코디는 집에 있을 때의 분위기와 신부의 작업실 환경을 우선순위로 두고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깨끗하고 넓은 집들 위주로 보여줬다. 덕팀의 이국주-슬리피는 남편의 출퇴근 시간을 줄여 부부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강남 한복판의 매물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각자 신혼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 만큼 의뢰인이 어떤 집을 선택할지도 미궁에 빠져있었다. 의뢰인의 선택은 이국주-슬리피가 제안한 서초동 빌라였다. 미쓰라-권다현이 선택한 집보다 활용할 수 있는 넓이는 좁았지만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집이었다. 의뢰인 중 신부는 "오빠가 매일 출근해야 하니까"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구해줘 홈즈'가 정규 편성 후 단 3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하지만 뻔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라, 재미와 실속을 모두 잡고 주거 문화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까지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구해줘 홈즈'가 또 어떤 집들을 소개할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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