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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유천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이라는 의혹에 휩싸이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며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확보한 박유천의 물품을 분석한 뒤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박유천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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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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