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의 100년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국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이번 디즈니 특별전에서는 디즈니의 역사와 대표작의 원화, 스케치, 컨셉 아트 등 약 500여점이 전시된다. '미키마우스'의 모태가 된 '증기선 월리'를 시작으로 '백설공주' '덤보' 등 초기작부터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에 걸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돌아 볼 수 있어 어린 시절 디즈니 2D만화를 보고 자란 부모님 세대부터 현재 디즈니의 3D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기획한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는 "꿈을 현실로 실현시킨 디즈니의 상상을 보여주는 전시다. 디즈니 아티스트들의 아이디어는 환상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현실로 구현시켰다. 디즈니 아티스트들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이들의 철학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 관객에게 특별한 전시회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
메리 월시 전시 총감독은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 중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시다. 우선 이번 전시의 개최에 이르기까지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많은 작품들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1920년에 개봉된 '증기선 윌리'부터 최근작 '주먹왕 랄프2', 그리고 올해 말 개봉되는 '겨울왕국2'까지 많은 예술품을 감상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트 디즈니는 모든 세대의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수단이라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저는 애니메이션은 20세기의 고유한 예술 새계라고 생각한다. 월트 디즈니는 모든 세대와 국경을 오간다. 모든 작품들이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은 월트 디즈니 영화에서 보는 기술력 혁신력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서울의 계신 여러분들과 월트디즈니의 창의성 혁신력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에서는 과거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정통적인 프린세스들의 모습과는 달리 주체적인 모습의 프린세스가 등장하는데, 메리 월시 총 감독은 "'주먹왕 랄프2'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공주 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 바넬로피와 교감하는 다양한 공주들의 모습들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의 이면의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담으려 했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변화를 엿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은 4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