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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그동안 해외 영화계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온 마동석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마침내 할리우드에 입성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다수의 연예 매체가 한국 배우 마동석(돈 리)이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새 영화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캐스팅 공식 발표까지 철저한 비밀 보장에 공을 들이는 마블답게 마블 스튜디오 측은 마동석 캐스팅에 대한 공식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측은 "출연이 확정되지 않았다. 마블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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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메인 캐릭터인 카렌 역으로 출연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에 출연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강력한 여성 빌런 가젤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던 소피아 부텔라, '미녀와 야수'의 루크 에반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도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배우들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 마블 측은 그 어떤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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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캐스팅 여부가 알려진건 '더 이터널스'가 처음이지만 마동석은 지금까지 꾸준히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이 해외 관객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극중 독보적인 캐릭터를 보여준 마동석에 대한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쏟아졌다. 더욱이 마동석이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그에 대한 외국 영화계의 러브콜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동석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할리우드 진출을 미뤄왔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은 "할리우드 영화의 배역 제의는 여러 번 있었다. 타이밍도 잘 안 맞았다. 그리고 일단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영화를 우선하고 싶었다. 외국 영화는 다른 기회가 있으면 꼭 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마동석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인 MCU 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할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헬렌 조 역을 맡았던 수현(클라우디아 킴)에 이어 MCU에 합류하는 두 번째 한국 배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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