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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같은 아들"…'미우새' 김영광, 母 향한 효심에 모벤져스 사랑 독차지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4-22 10:1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미우새' 김영광이 남다른 효심으로 모벤져스를 반하게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모델 겸 배우 김영광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광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키가 크다", "잘생겼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토니 어머니는 "그래도 우리 아들이 더 멋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홍진영의 어머니가 김영광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에 모벤져스는 "진영엄마는 딸만 둘이니까 우리와 다른 눈빛이지 않겠나"라고 말했고, MC신동엽은 "그런데 눈빛이 아들을 보는 눈빛은 아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신동엽은 김영광에 "홍진영 어떠냐"고 부추겼고, 김영광은 "엄청 좋으시다"라면서도 당황했다. 홍진영 어머니가 "몇 살 차이 나냐"며 관심을 갖자 토니 어머니는 "종국이 엄마 있지 않냐. 그럼 어떻게 하냐"고 말렸고,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아들도 자존심이 있다. 아무 반응이 없는데 자꾸 말씀하시면 어떻게 하냐"고 투덜댔다. 김영광과 홍진영은 두 살 차이라고. 이에 홍진영 어머니는 "두 살 차이는 괜찮다고 한다. 요즘은 연상연하 커플 많다"고 뿌듯해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아들 이야기는 하지도 않는다. 우리 아들 얘기는 진영이하고 끝이다"라고 서운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영광은 훈훈한 외모만큼 훈훈한 효심으로 모벤져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MC신동엽은 "김영광이 어머니에게 정말 효자라고 하더라. 딸 같은 아들이라더라"라고 말했고, MC서장훈 역시 "본인은 전세 살면서 어머니에게는 2년 전에 집을 사드렸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 어머니가 "이러면 여자들이 싫다고 한다"고 걱정하자, MC신동엽은 "이렇게 생기면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김영광을 치켜세웠다. "부모님 속을 썩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영광은 "내가 만화책을 굉장히 좋아해서 매일 만화책만 빌려보고 용돈이 생기면 만화책을 샀다. 나중에는 엄마가 태워버린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모벤져스는 "만화책도 책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김영광을 감쌌고, MC신동엽은 "김영광이 독서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집 사드린 거 외에 어머니에게 한 효도 중 제일 잘했다 싶은 건 뭐냐"는 질문에 김영광은 "저희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래서 어머니랑 누나랑 저랑 열심히 살았다. 모델 일을 하고 나서도 어머니가 계속 일을 하시는 게 좀 그래서 '제가 일을 하니까 어머니는 일을 안 하시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일을 안 하신다"고 자랑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부모에게 잘하는 남자가 아내에게도 잘한다", "효자들이 와이프에게 잘한다"고 김영광을 한없이 치켜세웠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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