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이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선호(남다름)의 사고에 대한 진실이 매회 베일을 벗으며, 다음 회엔 또 어떤 사실이 밝혀질지 기대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시청자들로부터 다음 회를 안 볼 수 없게 만든다는 반응을 얻으며, 엔딩씬이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방영된 서은주(조여정)와 학교 보안관 신대길(김학선)의 수상쩍은 만남이 이뤄진 6회 엔딩은 4.7%까지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상승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에 엔딩을 되짚어보며, 지금까지 밝혀진 진실을 정리해봤다.
3, 4회 : 어른에게 악(惡)을 답습하는 아이들
사고 당일, 선호가 신었던 운동화 끈 모양이 평소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낸 인하. 이는 "누군가 자살로 위장한 거야"라는 그녀의 생각에 확신을 심었다. 사실 선호의 사고는 학교 옥상에 같이 있던 준석을 감싸기 위해 은주가 자살로 위장한 것. 추락할 때 신고 있던 선호의 운동화를 벗겨 옥상 난간에 올려뒀고, 죄책감에 운동화 끈을 새로 묶어줬다. 그날의 정황이 밝혀지며 아들 때문에 불안감이 커져가는 은주와 선호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움직이며 희망을 얻은 인하의 모습이 대비되는 지난 5회 엔딩이 소름을 유발한 이유였다. 은주는 타살 의혹을 제기하는 인하에게 "운동화 끈만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 좀 비약 아닐까"라며 진실을 숨겼다. 인하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가운데, 6회 엔딩에서 은주와 대길의 수상한 만남이 포착되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진실을 숨기려는 이들의 이야기가 예고된 가운데, 이번 주는 어떤 엔딩으로 1시간을 순삭할까. '아름다운 세상' 매주 금, 토 밤 11시 JTBC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