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토)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MBN '훈맨정음'에서 MC 김성주가 퀴즈게임 중 "연기로 결정적 힌트를 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한 시트콤에 출연했던 탤런트 박영규에 완벽 빙의되어 "아~ 장인어른~ 아 진짜~"라며 열연(?)을 펼쳤다.
출연자들은 그의 연기에 "힌트인지 방해인지 헷갈린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의 연기에 깜짝 놀란 탤런트 권혁수는 "연기자를 섭외해달라. 이해가 되다가 망했다"라고 항의했고, 은지원도 "아, 성주 형 정말 안되겠다"라며 함께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여러분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결정적 연기 힌트를 한 번 더 드리겠다"라고 말하자 출연자들은 손사래를 치며 거세게 거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퀴즈의 정답을 맞춘 스윙스가 "연기를 이렇게 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라며 김성주와 같은 '박영규 연기'를 선보였고 그의 폭발적인 열연에 출연자들은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이에 김성주는 "나도 그렇게 했다. 나랑 다른 게 뭐냐"라며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훈맨정음'은 한국어 실력이 2% 부족한 셀럽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재밌고 유익하게 한국어를 알아가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성만점 수강생들이 출연해 지금껏 본적 없는 한국어 수업을 통해 거침없는 토크와 게임을 펼쳐 예측불허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