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위기의 형제다.
이에 박유천 팬덤은 퇴출 성명을 발표했고, 24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참담한 심경이다.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연예계에서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하며 위기에 몰렸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없다. 이 건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이 부정당하는 일"이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또 17일에는 경찰에 자진출두해 "있는 그대로 조사받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경찰은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2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뒤 그가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확보, 수집한 증거 만으로도 혐의를 입증할 것이라 보고 황하나와의 대질심문까지 취소했다. 박유천은 여전히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마약 양성반응이 나오며 이 기자회견은 연예계 희대의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박유천의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6일 오후 2시 30분 수원중앙지법에서 열린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