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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더 뱅커'에서 속을 알 수 없는 고단수 행장 역할로 열연 중인 배우 유동근이 주인공이자 '대쪽 감사' 김상중과 서늘한 대립을 선보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노대호는 "그냥 하시는 말씀입니까, 아니면 제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입니까"라며 넘어오지 않았다.
이후 노대호는 행장 비서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이에 대한 감사에 나섰고, 한수지는 이를 "사실 행장님에 대한 감사"라며 강삼도에게 보고했다. 이에 강삼도는 "내가 직접 만나 얘기하겠다"며 다시 한 번 노대호를 만났다.
그러나 노대호는 "그렇게 말씀하시니 바로 여쭤보겠습니다. 서민에이전시, 그리고 디원 계획의 배후…행장님이십니까?"라고 곧바로 '돌직구'를 던졌고, 강삼도의 흔들리는 눈빛과 함께 정적이 흐르며 팽팽한 긴장감으로 엔딩이 장식됐다.
대한은행 행장을 3연속 연임한 행장이자 절대 주변에 2인자를 키우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비리는 덮고 가는 강삼도와, 그와의 날 선 대치를 예고하며 감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선포한 노대호 간의 본격 대결이 기대를 모았다. '명품 중견스타' 유동근과 김상중은 명성답게 와이셔츠 차림으로 점잖은 대화만을 나누면서도, 팽팽한 '전쟁'의 분위기를 연출하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강삼도와 노대호의 본격 대결이 예고된 MBC '더 뱅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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