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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녹두꽃' 한예리가 남장을 한다.
'녹두꽃' 1~4회 속 송자인은 전주여각을 이끄는 객주로 등장했다. 송자인은 시대를 꿰뚫는 것은 물론 판을 읽을 줄 아는 인물. 걸쭉한 사투리와 능숙한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가 하면 꼿꼿한 강단으로 핍박 받는 민초들을 위해 자신의 이문을 포기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4회 방송 말미 송자인의 약점을 쥔 백가(박혁권 분)이 돌아오면서, 그녀의 삶이 어떻게 흔들릴지 궁금증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배우 한예리의 특별한 존재감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장을 했음에도 변함없이 꼿꼿한 느낌, 흔들림 따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강단 있는 표정,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빛까지. 송자인이라는 인물의 주체적인 특징을 오롯이 담아낸 배우 한예리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녹두꽃'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되는 '녹두꽃' 5~8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 분)-백이현(윤시윤 분) 이복형제는 물론 송자인(한예리 분) 역시 파란만장한 운명에 휩싸인다. 이 과정에서 송자인 역시 또 다른 의미의 변화를 겪게 된다. 배우 한예리는 특유의 집중력 있는 연기로 이 같은 송자인의 변화를 담아낼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자인은 왜 남장을 한 것일까. 스스로 선택해온 그녀의 삶은 앞으로 어떤 전환점을 맞게 될까. 배우 한예리는 또 어떤 연기와 존재감을 선보일까. '녹두꽃' 다음 방송일이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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