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집찾기 예능 '구해줘 홈즈'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팀장 박나래와 김숙, 연출을 맡은 이윤화, 이경원PD가 참석했다.
김숙과 박나래, 대세 예능인이자 자취 전문가인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인다. 두 사람은 "둘이 합쳐 이사 인생 40년이다. 집구하기 조언이라면 전문가"라며 웃었다.
박나래는 "나이가 35살인데 17살에 자취를 시작했다. 자취 18년차"라며 웃었다. 김숙 역시 서울생활 24년차, 이사 20여회의 대표 이사테이너다. 김숙은 "월세 500-30부터 전세 2800, 서울부터 경기도 부산 제주도까지 다양하게 살아봤다"면서 "부동산 전문가도 아닌데 의뢰가 많이 들어왔다. 저한텐 인생 프로그램이다. 남의 집 보는게 이리 재밌을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구해줘홈즈'의 인기요인에 대해 "의식주는 누구나 가장 고민하고 관심있는 분야"라며 "예전엔 살고 싶은 집이 로망이었는데, 지금은 좀더 현실적이다. 내가 당장살 집, 이사할 수 있는 집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박나래는 "가격도 보여주고, 장점 외에 살았을 때 불편함이나 집의 민낯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