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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매특허 마동석표 액션이 칸의 미드나잇을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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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부산행'(16, 연상호 감독)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 '신과함께'(17·18, 김용화 감독) 시리즈로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 등극한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 영화로 관심을 받은 '악인전'은 마동석이 레드카펫에 등장할 때부터 상영이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2016년 '부산행'으로 제6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 당시 '한국의 터프가이'로 등극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마동석은 '악인전'으로 칸영화제 두 번째 초청을 받아 칸의 잠들지 않는 밤을 뜨겁게 달궜다. '부산행' 당시 스케줄로 인해 칸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던 마동석은 당시의 한을 풀 듯 레드카펫에서 트레이드마크인 '엄지척' 포즈를 연신 취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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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마동석뿐만이 아니다. 김무열과 김성규 역시 전 세계 취재진의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식상영에는 남편이자 동료인 김무열을 응원하기 위해 아내 윤승아가 등장해 시선을 모은 것. 윤승아는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남편 김무열의 레드카펫 입장 모습과 '악인전' 상영이 끝나고 난 뒤 기립박수를 받는 모습을 놓치지 않고 모두 담아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남편 김무열의 특별한 순간을 묵묵히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한 '내조의 여왕' 윤승아였다. 또한 섬뜩한 연쇄살인마를 완벽히 연기한 김성규는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뒤 마동석보다 더 폭발적인 박수와 환호성을 받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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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칸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가, 마지막 상영작(올해부터 폐막작 대신 마지막 상영작으로 표기)은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더 스페셜스'가 선정됐다. 한국영화 진출작으로는 경쟁 부문에 '기생충',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에 '악인전', 시네파운데이션(학생 경쟁) 부문에 '령희'(연제광 감독), 감독주간에 단편 애니메이션 '움직임의 사전'(정다희 감독) 등이 칸영화제를 통해 소개된다.
칸(프랑스)=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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