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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품은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엔티 제작)이 오늘(28일) 드디어 국내 언론에 첫 공개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기생충'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다. '기생충'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폐막한 제72회 칸 영화제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 영화인과 언론 비평가들을 통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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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은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기생충'이라는 영화는 내게 영화적인 큰 모험이었다.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작업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있어 가능했다. 먼저 홍경표 촬영감독 등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살인의 추억' 이후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까지 함께한 자신의 페르소나 송강호를 언급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해준 가장 위대한 배우이자 동반자 송강호의 코멘트를 꼭 듣고 싶다"며 수상 마이크를 양보했다. 송강호는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준 존경하는 모든 대한민국의 배우들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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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30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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