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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tvN '어비스' 박보영-안효섭이 찰거머리 같아 귀찮기만 하던 '여사친 남사친' 관계에서 서로의 생명을 빚진 '부활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이고 있다.
김사랑-안세하, 20년 우정! 미워할 수 없는 '여사친 남사친'
박보영-안효섭, 서로의 목숨 책임지며 애틋한 썸 시작!
7화에서 20년을 이어온 고세연-차민의 순수한 여사친 남사친 관계는 오묘한 썸으로 진전돼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특히 차민은 살해 진범 찾기에 밤낮을 잊고 몰두하는 고세연에게 "너 나한테는 검사 아니야.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살린 살인 사건 생존자고. 그래서 이번에는 꼭 기필코 지켜야 될 사람이야"라며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3. "진짜 늘 옆에 있어 줬네. 네가 그런 애라서 널 믿고 좋아했던 것 같아"
박보영, 안효섭 존재감 확인!
고세연은 첫 만남에서 자신이 살해당했던 날은 물론 자신을 죽인 살인범을 쫓는 현재까지, 20년 세월 동안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돼주는 차민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에 "진짜 늘 옆에 있어 줬네. 니가"라며 차민을 향한 자신의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것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고세연은 차민이 본인의 부주의로 연쇄살인마를 부활시키고 이로 인해 자신이 살해된 것을 자책하자 "난 네가 그런 애라서 널 믿고 좋아했던 것 같아.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이 사람이 악인인지 선인인지 따질 겨를도 없이 무작정 순수하게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잖아 너. 네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어"라는 따뜻한 위로로 진심을 드러냈다.
4. "매번 내가 늦어서 미안해"
박보영-안효섭, 부활 로맨스 시작!
8화에서 차민은 고세연이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 때마다 항상 자신이 그의 곁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것에 가슴 아파했다. 특히 고세연이 또 한 번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고세연의 손을 꼭 잡은 채 "매번 내가 늦어서 미안해"라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 고백, 그를 향한 사랑을 다시 깨달았다.
이처럼 박보영-안효섭은 20년 우정의 '여사친 남사친'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확인, 시청자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색다른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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