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B1A4 출신 진영이 팬들에 대체 복무 소식을 직접 알렸다.
진영은 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됐다. 오늘 조금 전 영장이 나와서 얼마 있다 입대한다. 다들 많이 놀라고 걱정할 것 같다. 그래도 직접 팬 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 전하고 싶었다"며 훈련소 입소 소식을 알렸다. 진영은 "그 동안 과분한 사랑, 언제나 고맙고 감사하다. 입대 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고 전하고 싶었다.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며 "걱정끼쳐서 미안하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자. 언제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진영이 되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조선에 "진영이 오는 6월 20일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대체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영은 아이돌 활동 당시부터 누적된 어깨 부상으로 인해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게 됐다. 그의 진단명은 방카르트와 상부 와순 파열 등이다. 진영은 지난해부터 현역 입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어깨 부위의 부상이 심해 결국 4급 판정을 받게 됐다. 소속사 링크에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진영은 수술을 대신해 재활과 주사 등 비수술적 요법 위주로 오랜 치료를 받아왔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또한 더이상 수술을 미뤄서는 안된다는 의사의 권유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측은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도 재활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 역시 현역 입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활에 힘썼으나 결국 수술 후 대체복무 판정을 받게 됐다. 조용한 입소를 원하는 본인 의사에 따라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다.
한편, 진영은 2011년 그룹 B1A4로 데뷔,'잘자요 굿나잇',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배우로도 변신한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 '내 안의 그놈'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