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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이자 영화감독, 작가인 구혜선이 "반려동물을 잃은 뒤 감정을 전시에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인생 자체가 반려동물에 내리사랑이었다. 내 모든 것이었다. 그림 자체는 내가 가진 강박이 습관화돼 손으로 표현이 됐다. 반려동물을 잃은 후에 더 어두운면이 많이 표현됐던 것 같다. 눈 앞에 깜깜했던 현실을 반영한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은 '적막'이라는 대표 작품을 필두로 그동안 구혜선이 그려온 여러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인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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