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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예가중계' 패리스 힐튼이 한국 팬들과 만났다.
7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패리스 힐튼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내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하러 왔다"면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화장품이 정말 유명한 곳이다"며 자신의 화장품을 홍보했다.
1년 중 절반을 비행기 안에서 보낸다는 패리스 힐튼. 그는 "이틀에 한 번 씩 나라를 바꾸는 셈이다"고 "물론 힘들기도 하고 가끔은 외롭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내 일이 즐겁다"며 웃었다.
패리스 힐튼의 SNS 팔로어 수는 무려 1억 명.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내 인생의 일부다"며 "태어날 때부터 늘 파파라치가 따라다녔다. 가끔은 정말 힘들다"면서 "하지만 인생 모든 일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강한 여성으로 자랐다"고 덧붙였다.
결혼과 관련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패리스 힐튼은 "조카가 둘 있는데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결혼한 동생이 부럽느냐'는 질문에는 "사람을 믿는 게 좀 힘든 것 같다. 마음을 주는 것도"라면서 "사람들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패리스 힐튼'이란 이름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패리스 힐튼은 한국 팬들을 만났고, 런칭한 화장품을 역조공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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