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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양다리 논란을 일으킨 남태현이 오늘도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남태현이 8일에 이어 9일도 예정대로 뮤지컬 '메피스토'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남태현은 양다리 논란이 불거진 후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들끓던 8일에도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측은 갑작스럽게 캐스팅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남태현의 공연을 강행했다. 제작진은 하차를 계속 논의 중으로, 오늘 공연 이후 캐스팅 변경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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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를 통해 열애 인정 후 첫 동반 공식석상에 참석하는 등 당당하고 솔직한 연예계 공개 커플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두 사람은 제작발표회에서도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고 쿨하게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장재인은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며 수줍게 소감을 전했고 남태현 역시 "PD님 의도대로 우리한테 특별한 미션도 없고 지시도 없었다. 심지어 카메라가 어디에서 찍고 있는지도 몰랐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이렇게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 나의 모습대로 몰입하다보니, 사람 일은 모르는 일이 생긴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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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장재인 남태현 커플의 목격담을 전해듣고 "거짓말로 사람 갖고 놀았다"면서 이별을 고했지만, 남태현은 "장재인과는 애매한 관계"라며 부정했다. A씨는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로 시작 안 했을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재인은 남태현과의 열애가 알려진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었다"면서 "왜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라며 진저리를 쳤다. "다른 여자 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 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못 본다.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일침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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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재인은 자신을 비난하며 악성 댓글과 메시지를 보내는 남태현 팬들을 언급하며 "저한테 악성 디엠 그만 보내라. 충분히 공적인 문제이기에 저에게 올 타격까지 감안하고 얘기한 것"이라며 남태현의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또 "너에 대한 모든 소문은 진짜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 그 남자에게 휘둘리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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