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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수근과 은지원이 다른 '찰떡콤비'와 차별화되는 '찰떡호흡'을 자신 있게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한 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은지원은 "수근이 형은 한 마디로 표현이 안되는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밝혔고, 이수근은 "은지원이야말로 나에게 있어 가족보다도 더 많이 잔 사이"라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완벽한 '찰떡'인 두 사람에게도 서로가 아닌 다른 단짝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이수근은 강호동을, 은지원은 이경규를 꼽았다. 이수근은 "지원이와 완벽한 호흡이지만 굳이 꼽자면 강호동씨가 내가 '모시는 관계'같지만 또 한 편으로는 약을 올리기도 하고 '쿵짝'이 맞는다"며, "예능적으로도 잘 맞지만 강호동씨는 신체 능력도 완벽하니 좋은 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수근이형이 그렇다면 난 이경규 선배님을 꼽겠다"며, "유일하게 호동이 형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응수했다.
연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인 이수근과 은지원은 마지막으로 '찰떡콤비' 본방 사수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수근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많이 보셨지만, 이렇게 둘이서만 완벽히 팀이 된 모습은 처음일 것"이라며, "시청자분들께서 '와 쟤들과 함께 동네에서 놀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타 프로그램에서도 늘 수근 형과 한 팀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콤비어서 너무 좋다"며, "저희의 '케미'를 고스란히 담아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수근-은지원 야생버라이어티 콤비의 활약은 오는 16일(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찰떡콤비'에서 확인 가능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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