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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60일, 지정생존자'가 국회의사당 폭발 테러 현장과 대통령 집무실을 배경으로 한 대립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전대미문의 테러로 인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지진희를 둘러싼 2개의 공간, 서로 다른 인물들이 부딪혀 뿜어내는 엄청난 긴장감이 이미지만으로도 팽팽하게 전해진다.
반면 대통령 집무실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박무진을 중심으로 청와대의 5인이"우리는 보여줘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이라며 긴박하게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허준호), 비서실 선임행정관 차영진(손석구)이 양옆에서 박무진을 든든히 받쳐주고, 장관 때부터 수행했던 정책비서관 정수정(최윤영)과 탈북민 출신의 엘리트 남북관계 연설비서관 김남욱(이무생)이 그의 뒤를 지키며, 박무진의 아내이자 인권변호사인 최강연(김규리)은 한켠에서 그를 묵묵히 지켜본다. 이들은 과연 박무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이번에 공개된 2종의 포스터는 서로 다른 공간 속에서 각기 다른 신념과 목적을 가진 인물들의 캐릭터가 대비되고 있다. 정지된 이미지임에도 마치 긴박한 스토리가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진희를 비롯해 이준혁, 허준호, 강한나, 배종옥, 김규리, 손석구, 최윤영, 최재성, 이무생, 김주헌 등 11인의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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