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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tvN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에서 송중기가 쌍둥이였음이 최초로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은섬은 타곤이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해 분노에 휩싸였고, 채은(고보결)이 타곤의 가장 확실한 적이라고 말한 미홀에게 접근해 타곤을 쓰러뜨릴 무기를 들려주고 와한족을 지키려는 지략을 세웠다. 만나자는 은섬의 전갈을 받은 미홀은 갈등하다 여비(박성연)를 보냈고, 은섬은 은밀히 미홀이 있는 불의 성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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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한족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은 타곤은 지하 감옥에 그려놓은 탄야의 단서를 확인하고는 대칸부대를 이끌고서 불의 성채로 쳐들어갔다. 와한족을 돌려달라는 타곤에게 미홀과 아사론(이도경)은 타곤을 산웅(김의성) 살해범으로 몰아세웠고, 타곤은 오히려 미홀이 신성재판 전에 자신을 살해할 음모를 세웠음을 폭로, 미홀과 아사론을 위기로 내몰았다. 결국 미홀은 불의 성채 안의 불을 꺼버렸고, 불의 성채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와한족들도 우르르 나와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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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성채에 끌려와 잠이 들었던 탄야가 청동거울에 비친 달빛에 눈을 뜬 가운데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를 만났던 것. 은섬과 얼굴은 똑같지만, 긴 머리와 화려한 흰 옷, 예쁜 꿍돌로 만든 귀걸이와 목걸이까지 180도 다른 모습을 한 사야는 손으로 탑을 가리키며 홀연히 사라졌다.
이후 불의 성채가 아수라장이 되던 순간 탄야는 아까 꿈이라고 생각했던 사야의 목걸이 꿍돌을 발견하고, 꿈이 아니었음을 직감, 사야가 가리켰던 탑 꼭대기 방을 향해 계단을 올라갔다. 그리고 이아르크 시절 은섬이 말하던 꿈과 똑같은 형태, 똑같은 사물들이 놓여있는 방의 모습에 경악하고 말았다.
이어 거울을 발견하고 가까이 가던 탄야는 청동거울 속에 비치는 은섬과 똑같이 생긴 사야를 보고 얼어붙었다. 충격에 빠진 탄야와 커튼에서 몸을 내밀어 탄야를 보는, 겁먹은 표정의 사야가 어우러지면서 강렬한 엔딩을 맞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7.2%, 최고 8.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연령별 시청률에서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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