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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별동대에게 멱살을 잡힌다.
이 고백으로 인해 백이강의 운명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런 가운데 6월 20일 '녹두꽃' 제작진이 33~34회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서 별동대와 마주한 백이강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강은 버들(노행하 분) 등 별동대 대원들과 마주서 있다. 별동대는 서로 의지하며 몇 번의 생사 위기를 넘어온 사이. 그렇기에 늘 끈끈한 의리로 뭉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사진 속 별동대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동록개(정규수 분)가 백이강의 멱살을 잡고 있으며, 버들 역시 울분을 토해내듯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백이강은 그저 묵묵히 서 있을 뿐이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강을 비롯한 별동대는 오랫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끈끈한 동지애를 갖게 됐다. 그런 별동대에게 돌이키기 힘든 상황이 찾아오게 된다. 조정석-노행하-안길강-정규수 등 별동대 대원들은 처절한 감정열연으로 이 장면을 담아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이강의 고백, 백이현의 변화를 동시에 그리며 더욱 처절하고 강력한 전개를 예고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33~34회는 내일(21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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