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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이동건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만남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연출 이정섭/제작 빅토리콘텐츠, 몬스터유니온)에는 신이 아닌 인간과의 사랑을 선택한 천사가 등장한다. 그중 하나 지강우(이동건 분)는 그 대가로 지옥과도 같은 고통 속에서 15년을 살고 있고, 또 다른 천사 단(김명수 분)은 소멸될 운명을 각오한 채 이연서(신혜선 분)와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단과 지강우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단은 굳은 표정을 한 채 진지하게 지강우 앞에 앉아 있다. 절박한 단과는 달리, 지강우는 그런 단을 냉소적인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반된 표정의 두 남자의 모습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그 어느 때보다 날 선 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단은 지강우를 찾아가 천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묻게 된다. 이러한 단의 사랑을 비웃듯, 지강우가 던진 천계의 비밀은 단을 커다란 충격에 빠뜨리게 된다고 한다. 시한폭탄과도 같은 단과 지강우의 만남은 과연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앞서 지강우는 신을 향한 증오를 드러내며, 단을 향해 날카로운 감정을 표출했다. 이연서의 마음을 가진 천사 단을 분노 가득한 시선으로 보며,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것. 과연 지강우가 단에게 이토록 가시를 세우고, 또 신경 쓰는 이유는 무엇일지, 오늘(27일) 밤 방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단과 지강우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만남이 예고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23~24회는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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