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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16,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잇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24일 첫 삽을 떴다.
'소원' '오빠생각'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보여줬던 아역 배우 이레는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소녀 준이 역을, 명품 배우 권해효는 민정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김노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또한, 어떤 캐릭터든 맛깔나게 소화하는 연기파 김민재와 '꿈의 제인'으로 각종 영화제의 신인연기상을 휩쓴 구교환이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이끄는 황중사와 서대위 역을 맡아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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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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