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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보성, 라오스 학교에 '의리 장학금' 쾌척→배정남, 훈훈 '보안관' MT [종합]

기사입력 2019-07-07 22:5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보성이 라오스에 의리 장학금을 쾌척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우주대스타 김희철에 등장에 어머니들은 "잘생겼다", "어쩜 피부가 이렇게 곱냐"며 외모를 극찬했다. 서장훈 역시 "김희철 씨는 천재다. 좋아하는 일에 한해서는 기억력이 정말 좋다"며 칭찬했고, 이어지는 칭찬에 김희철은 "다음주에 다시 나와도 되겠다"며 흐뭇해했다.

홍선영과 함께 휴가를 떠난 홍진영은 돌에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돌을 찾아 나섰다. 홍선영의 만류에도 홍진영은 계속 직진했고, 결국 돌을 찾아냈다. 홍선영은 "고기 안 먹는다. 저녁에 고구마 먹으려고 싸왔다. 베지테리언이다"라며 맨손으로 미니 수박을 쪼개 먹었다.

홍진영은 낮에 직접 캔 바지락으로 얼큰한 바지락국을 끓였고, 열심히 찾은 돌을 데워 고기와 닭발, 소시지 등을 구워먹었다. 홍진영의 먹방에 "고기 안 먹는다"던 홍선영도 슬슬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홍선영은 한 입만 달라고 말했고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음식을 나눠 먹었다. 두 사람은 해가 진 후에도 계속 먹방을 이어갔고, "어렸을 때 생각난다"며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의 우애에 패널들도 흐뭇해했다.


'라오스 의리 여행'을 떠난 김보성과 이상민은 게스트 하우스 투숙객들에 "한식을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은 방비엥 마켓에서 장을 봤고, 이상민은 거침없이 김치찜과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상민은 외국인들에 직접 김치찜을 먹는 법을 알려줬고, 이상민의 방식대로 음식을 맛본 외국인들은 "이거 좋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떡볶이 역시 호평 받았다. 특히 한 호주인은 "떡볶이 어제 정말 먹고 싶었다. 호주에 한국 음식이 있다"며 기쁜 반응을 보이기도. 외국인들의 호평에 김보성은 집에서 챙겨온 보리굴비 고추장 볶음, 김 등을 꺼내왔다. 김보성은 적극적으로 음식을 설명하며 먹여주기까지 했다.

마지막날 아침, 두 사람은 41도의 땡볕 아래 한 마을에 도착,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이민 가방을 꺼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라오스 소수민족 중 하나인 라오깡족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두 사람이 가져온 가방 안에는 학생 100명에게 줄 학용품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전교생에 학용품을 나눠준 뒤 교장선생님을 찾아갔다. 김보성은 "교복이랑 신발이 없는 아이들이 있더라"라며 장학금을 건넸다. 김보성은 "누구는 입고 누구는 안 입는 모습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장학금을 기탁한 이유를 설명했다.


배정남은 '보안관' 식구들과 태안으로 MT를 떠났으나, 배우들은 배정남의 허술한 계획에 불만을 토로했다. 배정남은 멤버들은 잠재우기 위해 아담한 깡통 오픈카를 태웠지만 반응은 더욱 싸늘했다. 깡통 기차를 타고 향한 곳은 놀이공원. 디스코 팡팡을 타려던 중 배우 조우진도 뒤늦게 합류했다. 정신 없는 틈을 타 김종수와 이성민은 "나 이런 거 못 탄다"며 도망갔다.


놀이기구를 탄 뒤 멤버들은 배정남이 예약한 민박집으로 향했다. 음식을 제대로 못 먹은 멤버들은 각자 준비한 반찬을 꺼내며 저녁을 준비했다. 특히 김혜은이 직접 가져온 2년 묵은 갈치 김치는 큰 관심을 모았다. 김혜은이 만든 순대 볶음과 고기, 김치찌개로 식탁은 금세 푸짐해졌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던 배우들은 오디션 비화를 이야기했다. 조우진은 '내부자들'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뭘 자꾸 더 시키더라. 오디션을 한 50분을 봤다"며 "그런데 조감독님이 잘 봐주셨는지 원래 조상무의 부하 역으로 오디션을 본 거였는데 저를 조상무 역할 후보로 올려서 그 영상을 감독님께 올려주신 거다"라고 밝혔다. 조우진은 "그 친구가 저라는 무명배우를 조상무 역이 올리지 않았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다"라며 "그 친구를 '친구이자 은인'으로 저장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성균 역시 얼굴을 알린 영화 '범죄와의 전쟁' 캐스팅에 남다른 비화가 있었다. 김혜은에 따르면 감독은 김성균 눈빛을 보고 '이거면 되겠다'고 싶었다고. 그러나 이성민은 "내가 들은 건 다르다. 가발이 어울리는 사람을 뽑았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오디션 당시 모든 배우 후보들에 가발을 씌워봤다고. 배우들은 김성균에 "가발에 감사해해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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