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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 영화사 두둥 제작)가 한국영화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스크린에 담아 눈길을 끈다.
'나랏말싸미'는 1443년 조선 전기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그 시대상의 모습을 온전히 표현하면서도 미술과 의상, 인물 간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관상' '사도' '박열' 등의 의상을 맡았던 심현섭 의상감독은 각 장면 속 인물들의 감정을 의상에 녹여내기 위해, 극의 분위기와 인물에 따라 질감을 다르게 표현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세트장이 아닌 실제 경복궁 근정전,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등 한국 영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역사적인 공간들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음을 예고한다.
또한 배우들의 최고의 앙상블과 깊숙한 울림을 담은 열연은 영화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이처럼 배우들과 제작진의 치열한 노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된 '나랏말싸미'는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가세했고 영화 제작자 출신 조철현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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