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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복면가왕' 마요네즈는 izi의 오진성이었다.
마요네즈는 EXO의 '12월의 기적'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판정단들은 그의 범상치 않은 가창력을 보고 가수라고 추리했다. 판정단의 추측이 맞았다. 그는 '응급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izi의 오진성이었다.
복면을 벗은 오진성은 "경연을 해본 것은 처음이다. 긴장을 많이 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izi의 '응급실'이 15년 지난 지금도 수많은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꼽히는 것에 대해 오진성은 "평생 사랑해야 할 고마운 곡"이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복면가왕에서 가수 산들이 '응급실'을 불렀던 것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날 오진성은 '응급실'을 열창하며 원곡 가수의 위엄을 자랑했다. 그는 "이 곡을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오는 이유는 모두가 함께 불러주기 때문"이라며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오진성은 "혹을 다치면서 너무 힘들었던 적이 있다. 팬들이 남겨 준 글들을 보고 포기하지 말자고 결심하게 됐다. 또 꿈을 가지고 노래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다시 열정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꿈은 노래다.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향후 포부도 밝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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