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불구속 기소의견 檢송치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화 이민우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6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 한명은 술자리가 끝난 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뽀뽀를 하고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고 신고했다.

사건이 알려진 뒤 이민우는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를 통해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 술자리 중 오해로 발생한 일이다. 현재는 당사자간의 대화 끝에 오해를 풀었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또 14일 경찰 조사에서 "친근감의 표현으로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피해자들도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인데다 확보한 주점 내 CCTV를 바탕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