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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기생충'이 춘사영화제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4회 춘사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기생충'은 여우주연상(조여정), 여우조연상(이정은), 감독상(봉준호, 한진원)을 수상하면서 이번 영화제 다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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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상은 '버닝'(이창동 감독)의 스티븐연과 '기생충'의 이정은에게 돌아갔다. 스티븐 연은 '버닝'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을 맡았고 이정은은 비밀을 가진 부잣집의 입주 가사 도우미 문광 역을 맡아 잊을 수 없는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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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24회를 맞이한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영화 시상식이다. 한국영화계의 선구자이며 항일독립투사로 30년 남짓한 짧은 생애를 조국과 영화에 바쳤던 나운규(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투혼을 기리고자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제24회 춘사영화제' 수상자(작) 명단
감독상=봉준호('기생충')
신인감독상 =김태균('암수살인')
각본상=봉준호·한진원('기생충')
기술상=피대성('창궐' 특수분장)
여우주연상=조여정('기생충')
남우주연상=주지훈('암수살인')
여우조연상=이정은('기생충')
남우조연상=스티븐 연('버닝')
신인여우상=전여빈('죄 많은 소녀'), 진기주('리틀 포레스트')
신인남우상=공명('극한직업')
특별 인기상=이성경('걸캅스'), 엄태구('안시성')
특별 작품상='원죄'(문신구 감독)
아시안 어워즈 배우상=리이샤오(중국), Dato"f Sri Eizlan bin Md Yusof(말레이시아)
아시안 어워즈 감독상 =보닌(중국)
아시안 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애움길'(이승현 감독)
공로상=정진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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