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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마동석이 '진짜 마블리'가 됐다. 마블 스튜디오 측이 마동석의 MCU 발표를 공식화 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4 라인업을 발표했다. 페이즈4에는 앞서 제작을 확정했던 '이터널스'의 제작 및 개봉일(2020년 11월 6일) 공식 발표와 함께 주연 배우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라아니, 셀마 헤이엑, 로렌 리들로프, 브라리언 타이리 헨리, 라리어스 멕휴를 포함해 '돈 리'(Don Lee)라는 마동석의 미국 이름이 포함됐다. 그리고는 마동석은 주인공인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무대에 깜짝 등장해 코믹콘을 뜨겁게 달궜다. 마블의 발표와 동시에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에도 마동석의 캐스팅 공지가 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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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맡은 역할은 건장한 체구와 힘을 자랑하는 캐릭터인 길가메시로 확정됐다. 길가메시는 토르와 쌍벽을 이룰 만큼의 엄청난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로 앞서 마동석이 캐스팅 보도가 나갔을 당시 팬들이 마동석에게 가장 추천했던, 원작과 마동석의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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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동석은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할리우드 진출을 미뤄왔다. 할리우드의 인기 액션 영화 프렌차이즈 시리즈인 '존 윅: 파라벨룸'의 캐스팅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5월 개봉한 '악인전'(이원태 감독) 촬영으로 고사하기도 했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은 "할리우드 영화의 배역 제의는 여러 번 있었다. 타이밍도 잘 안 맞았다. 그리고 일단 한국영화를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한국영화를 우선하고 싶었다. 외국 영화는 다른 기회가 있으면 꼭 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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