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역사상 진정한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 디즈니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영진위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61일만인 7월 22일(월), 누적 관객수 1102만 명을 돌파했다. '알라딘'은 올해 역대 외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과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 이어 역대 외화로서는 4번째 1100만 관객 돌파작이 되었다.
더불어 '알라딘'은 지난 주 토요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치고 다시 한번 흥행 역주행을 이뤄냈다. 개봉주 '악인전'을 시작으로 '기생충', '엑스맨: 다크 피닉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토이 스토리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모두 제치고 흥행 역주행을 성공한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개봉 5주차부터 역대 주말 최다 관객수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는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흥행 추세라면 영진위 통합전산망 통계 기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관객수 1121만1880명을 제치고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과 '아바타'(2009)에 이은 역대 외화 흥행 3위라는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해운대'(2009)의 1132만4791명, '변호인'(2013)의 1137만4892명 기록까지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6년 여름을 강타한 좀비 영화 '부산행'(2016)의 최종 관객수 1156만7341명 기록까지 격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