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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저스티스' 박성훈이 드디어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메탄올 중독 피해자의 눈앞에 가위를 들이미는 섬뜩한 엔딩은 안방극장에 역대급 소름을 몰고 왔다.
송회장은 태경에게 로스쿨을 졸업한 아들 대진(김희찬)을 부탁하며, 다시 그의 마음을 붙잡았다. 대진은 과거 친구와 부딪혔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해 다리를 다쳤고, "우리 애들한테 사과하면 수술비, 치료비 전부 다 준다"는 고위층 부모 앞에서 송회장은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해야만 했다. 송회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동생 태주(김현목)를 떠올리게 하는 대진을 위해 송회장의 부탁을 들어준 태경. 하지만 송회장은 "이태경이 걱정 안 해도 되겠죠"라는 수호에게 "잘 처리 하겠습니다"라고 답해 의문을 남겼다.
메탄올 피해자인 심선희(김주미)가 심각한 시력손상으로 쓰러졌고, 이 소식을 접한 수호는 본격적으로 본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눈이 완전히 멀었겠죠"라고 섬뜩하게 묻더니, 선희의 병문안을 간 수호. 병실에서 걱정하는 척 말을 걸었지만, 이내 가위를 들고 화분의 가지를 자르고 꽃잎을 짓밟았다. 그러다가 흐릿하게 형체만 보인다는 선희에게 눈을 찌를 듯 선희에게 가위를 천천히 들이밀었다. 우연히 문밖에서 이를 목격한 태경은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수호와 눈이 마주치며, 두 남자 사이에는 서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연아를 위협한 건 장엔터 대표 장치수(양현민)였고, 연아는 장엔터와 송회장의 관계를 더욱 의심했다. 또한, 살해되고 실종된 4명의 피해자들이 전부 장엔터랑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부장검사 차남식(김지현) 역시 연아가 장엔터 사건을 몰래 수사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 가운데, 송회장과 은밀하게 접선하던 태주의 교통사고 가해자 조현우(이강욱)가 장영미(지혜원)를 비롯한 또 다른 여배우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어 장엔터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저스티스' 11~12회, 오늘(1일) 밤 10시 KBS 2TV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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