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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북미, 베트남, 대만, 호주 등 24개국에 판매 되며 해외에서도 차례차례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달 31일 국내에서 개봉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엑시트'가 선판매된 국가들에서도 개봉일을 차례차례 확정하며 전 세계에 '따따따' 열풍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또한 한국 내 흥행에 힘입어 이미 판매된 국가 이외에도 영화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추가 해외 배급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국가의 관객들을 만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엑시트'는 기존 재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역, 신파 등의 코드가 없는 색다른 재미를 가진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가족애라는 보편적 공감대 속에 재기발랄 하면서 스릴 넘치는 탈출 장면, 현실 코미디가 적절히 녹아있어 국적과 언어를 넘어 통용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점이 '엑시트'의 장점으로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와 대학동아리 후배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가세했고 이상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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