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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탄생했던 그룹 워너원 활동 후 연기자로 새 삶을 시작한 옹성우를 향한 업계의 시선이 뜨겁다.
옹성우는 지난달 첫 방송 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윤경아 극본, 심나연 연출)의 주인공으로 첫 연기도전을 시작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옹성우가 2017년 8월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워너원 활동을 한 뒤 처음으로 선택한 다음 행보로, 이미 워너원 활동 중 옹성우에게 러브콜이 향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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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국내외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해왔던 옹성우는 인생 첫 연기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열여덟의 순간'을 만나 신인의 자세로 임하는 중이라고. 연기자로의 전향을 택한 것에 대한 의문을 품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배우 활동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대학생활 때부터 연기자 도전을 계속 하고 싶었다. 그때 연극을 보고 어떤 작품에 빠져들어서 '저렇게 연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욕심을 가졌고 '나도 나중에 저렇게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 그래서 지금도 연기자로 계속 도전하고 싶고, 계속 많은 작품을 만나고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솔직히 답했다.
옹성우는 단순한 도전이 아닌 연기에 대한 진지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극중에서도 유수빈을 향한 설레는 마음과 어머님와 떨어져 사는 외로움, 그리고 교우관계에서 느끼는 고독 등을 표현하며 호평을 받는 중이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 가장 관심가는 신예배우를 꼽으라면 옹성우"라며 "의외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어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상황이다. 워너원 후 기대치를 낮춘 상황에서 깊은 내면의 연기가 보여진 것이 득이 됐다"고 귀띔했다.
옹성우는 실제로 TV화제성 출연자 부문(굿데이터코퍼레이션 8월 1주차 조사 결과)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화제의 작품인 tvN '호텔 델루나'로 사랑받는 이지은(아이유)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대중들에게도 꾸준히 언급되고 각인되는 것. 덕분에 드라마의 화제성 역시 2위에 오를 정도로 빛을 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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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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