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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자연스럽게'를 통해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던 리얼 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전인화가 "이번 '인화 하우스' 입주는 제 생애 첫 '혼삶'"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젊은 나이에 결혼하다 보니, 전인화에겐 혼자 살아 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곧바로 결혼을 했고, 그 뒤 바로 아이들을 낳은 데다 일도 계속하느라 집에는 늘 매니저를 비롯해 제 일을 도와주실 분들이 있었다"며 "집이 집 같지 않고 늘 북적북적했다. 친한 여자친구들도 많긴 하지만, 시간 내기가 워낙 힘들다 보니 여행도 혼자 또는 여자들끼리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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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는 "정말 완벽한 살림꾼이셨던 시어머니는 저희 딸 백일 때 2박 3일 동안 손님 300명을 불러 잔치를 하셨다"며 "저는 놀라면서도 그냥 살림은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고 살았고, 그런 시어머니를 모시다 보니 은근히 그 분을 닮아간 구석도 있다"며 지금까지 몰랐던 '살림 큰손'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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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내가 없으면 어쩌나"라고 걱정했던 가족들은 전인화 없이도 아무 문제 없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전인화는 "집에 강아지도 많고, 나 없이 대체 집안이 어찌 굴러갈지 너무 걱정됐는데 닥치니까 아무 문제 없더라. 강아지도 굶기지 않고, 알아서 다들 잘 하고 있다"며 웃었다.
전남 구례의 청명한 환경 또한 '인간 전인화'를 한층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
전인화는 "아침에 일어나면 늘 눈이 아팠는데, 여기선 그렇지 않다. 하늘도 정말 너무 아름답다"며 "항상 완벽한 캐릭터의 모습으로만 카메라에 서 왔는데, 점점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편해지더라"며 한층 더 자연스러워진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데뷔 36년 만의 리얼리티 예능 도전을 통해, 남다른 스케일의 '큰손 주부' 전인화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또한 '자연스럽게'의 촬영 뒷얘기는 유일용 PD가 매주 수, 토요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The자연스럽게-일용tv'에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는 MBN에서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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