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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애의 맛2' 오창석 이채은 커플이 현실 연애로 설렘을 안겼다.
촬영장에서 만난 윤소이는 케이스를 보고 "달달하다. 마음껏 즐겨라. 시간이 지나면 설렘 따윈 없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채은 역시 친구들에 케이스를 자랑했다. 대화 도중 오창석이 찾아왔다. 친구들은 "실물이 훨씬 잘 어울린다"고 두 사람을 칭찬했다. 이채은은 "친구들을 소개시켜준 적이 없다"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오창석은 애교로 긴장을 풀어줬다.
식사 도중 친구들은 "애칭이 있냐"고 물었고 오창석은 "섞어 쓰는 단계"라며 '자기', '여봉', '울 애기'를 꼽았다. "다툰 적이 있냐"는 말엔 솔직히 "어제도 다퉜다"고 답했다. 오창석이 화장실에 간 동안 친구들은 "생각보다 너를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널 많이 이해하려 하는 것 같다. 안심이 된다"고 말해 이채은을 뿌듯하게 했다. 이채은도 "나도 요즘 힘든데 행복하다. 오빠랑도 서로 매일 '행복하다'라고 한다"고 말해 친구들을 흐뭇하게 했다. 화장실에 간다던 오창석은 친구들의 선물을 준비했다. 친구들 역시 미리 준비했다며 커플티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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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의 하이라이트 경매 시간이 됐다.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좋은 취지의 이 경매에는 보고 커플의 사연이 담긴 애장품이 나왔다. 고주원의 첫 애장품은 선글라스. 5천 원에서 시작한 선글라스는 10만 원이 훌쩍 넘었다. 고주원의 선글라스는 30만 원에 낙찰됐다. 다음 경매품은 김보미가 취업 선물로 고주원에 받은 신발. 김보미는 "처음 취업하고 제주도로 발령 받았을 때 저를 지켜줬던 신발"이라며 "다른 사람도 지켜줬음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 운동화는 11만 원에 낙찰됐다.
선상 데이트를 끝낸 천명훈과 조희경은 홍대로 향했다. 천명훈은 홍대 버스킹 거리에서 조희경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노훈수' 노유민과 김성수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준비한 이벤트를 펼쳤지만 조희경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조희경은 제작진과의 첫 미팅 당시 이벤트에 대해 "너무 싫을 것 같다. 시선 집중되는 거 안 좋아한다"고 말했던 바. 두 사람은 이벤트 후 급격히 어색해졌다.
식사를 하던 조희경은 공개 이벤트에 대해 "조금 당황했다. 긴장을 다시 하게 되더라"라며 "노력하시는 게 보였다. 그래서 너무 보기 좋다. '장난은 아니시구나' (생각한다)"고 느낀 점을 말했다. 천명훈은 첫 데이트에 대해 "솔직히 어떤 분이 나타나든 일단 제 진정성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천명훈은 조희경에 "저 어떠냐"고 질문해 패널들의 야유를 불렀다. "다음에 또 볼 생각 있냐"는 적극적인 질문에 조희경은 흔쾌히 네라고 답하며 "다음엔 더 활동적인 걸 하자"고 답했다.
이어 반가운 얼굴 구준엽이 다시 출연했다. 구준엽은 지난 시즌 오지혜와 함께 출연했지만 만남이 성사되진 않은 것으로 보였다. 구준엽은 '연애의 맛' 출연 이후 썸을 탄 적이 있냐는 질문에 "썸이라고 할 순 없다"고 의미심장한 답을 내놨다.
며칠 뒤 구준엽은 개그맨 김영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오지혜와의 추억을 회상한 구준엽은 "나도 연애 세포가 있구나.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해달라는 건 다해준다. 내가 너무 겁쟁이다"라고 토로했다. 김영철은 "'연애의 맛' 최초로 2대2 소개팅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구준엽은 콧방귀를 뀌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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