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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박성호·장문복·최희·정인성, 반전 실력자들의 알찬 무대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8-11 18: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복면가왕' 박성호·장문복·최희· 가 반전 무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108대 가왕 자리를 두고 8명의 복면 가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복면우유와 요구르트의 대결. 두 사람은 정연준의 'Pilot' 무대를 펼쳐 추억을 소환했다. 1라운드 결과는 65대 34표로 복면우유의 승리였다. 탈락한 요구르트는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솔로곡으로 선곡하며 복면을 벗었다. 요구르트의 정체는 개그맨 박성호였다. 박성호는 "웃음기 쫙 빼고 노래한 무대는 처음이다. 사실 너무 떨렸다.''노래를 잘하겠다"는 생각보다 그 동안 많이 웃겨 드렸으니 박성호가 진지한 모습도 있는 걸 보여주려 했다. 만족한다"며 무대를 내려왔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아이돌과 아이둘이 '풍선'으로 경쾌한 무대를 펼쳤다. 아이돌과 아이둘의 표차는 단 7표. 결과는 아이돌의 승리로 돌아갔다.

아쉽게 탈락한 아이둘은 이승기의 'Smile boy'를 부르며 미성을 뽐냈다. 아이둘의 정체는 리미트리스로 데뷔한 가수 장문복. 장문복은 "어머니께서 무대에 서는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 활동할 때 모습 보시는 걸 좋아하시는데 어머니께서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며 "지금 제가 여기 서있는 모습을 곡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늘에서도 보고 계실 거다"라고 밝혔다. 데뷔 확정이 된 지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는 장문복의 어머니. 장문복은 "엄마 나 오늘 '복면가왕' 나왔는데 평소와 다르게 떨렸다. 하늘에서 날 지켜봐 주실 거라 믿어. 오늘도 꿈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라고 어머니에 영상 편지를 보냈다.
세 번째 대결은 해수욕장과 워터파크가 'Perhaps love'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 대결의 승자는 워터파크. 66표라는 큰 표를 얻었다. 해수욕장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해수욕장의 정체는 '야구 여신' 최희. 최희는 "제가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어서 엄청 오랫동안 준비했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가면 속에서 자유롭게 했던 것 같다.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이룬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마지막 대결은 우주인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가왕트랄로피테쿠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알리의 '지우개'로 실력을 뽐낸 우주인의 정체는 크나큰의 정인성. 4년차 그룹인 크나큰은 1년 반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정인성은 "'가수를 그만 해야 하나'라는 고민도 있었다. 그런데 저희 멤버들의 결정은 '끝까지 해보자'였다. 그래서 이번에 앨범이 나왔다"고 밝혔다.

정인성은 "언제 또 이런 방송에 나와서 노래 한 곡을 완곡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설œㅀ인사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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