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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핑클, 물놀이+라면 먹방…이진, 첫 주연 고충 토로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8-11 22: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캠핑클럽' 핑클이 여유로운 캠핑 생활을 즐겼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캠핑 4일차를 맞은 핑클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번째 정박지는 울진의 구산 해변. 바다를 본 이효리는 "제주도 같다. 고향에 온 느낌"이라며 들떠했다.이효리는 여유롭게 수영하며 바다를 즐겼다. 옥주현도 네온 컬러의 화려한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할 준비를 했다. 옥주현은 이진이 만든 에어 소파를 탄 채 이효리를 향해 갔다.

그러나 옥주현은 쉽게 물에 뛰어들지 못했고, 성유리는 옥주현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튜브를 꺼내 옥주현을 구출했다. 그러나 이번엔 성유리가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에 이진은 밧줄로 성유리를 꺼냈고, 추워하는 멤버들을 위해 모래찜질을 해줬다. 물놀이가 끝나고 멤버들은 시간이 늦어져 컵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남은 김치로는 옥주현 만의 레시피로 볶아 먹었다. 물놀이로 지친 멤버들은 일찍 자려 했으나 옥주현은 무언가 부족한 듯 했다. 옥주현은 "에너지 소모를 하게 해달라"며 멤버들에 마사지를 해주겠다 했다. 옥주현은 마사지를, 성유리는 책을 읽어주며 여유로운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각자의 위치에서 해돋이를 본 이진과 이효리는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진은 "(결혼 후)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다. 걸어 다니기만 해도 좋았다. 6개월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나더라"라며 "일은 안 하고 싶었다. 내가 마지막에 했던 작품이 내 인생에서 너무 힘들었다. 촬영하고 맨날 집에 와서 울었다"고 밝혔다. 이진에겐 일일드라마 첫 주연이 부담스러웠다고. 이진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게 너무 부러웠다. 핑클 때보다 더 힘들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지금 생각하면 즐거웠던 기억이 많이 떠오른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속 이야기를 끝내고 슬슬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아침 재료를 살 시장을 찾아냈다. 두 사람은 시장에 다녀와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아기자기한 시장에서 해물을 사온 두 사람은 고사리 오일 파스타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맛은 '옥 주방장' 옥주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옥주현의 팁으로 겨우 음식이 완성됐다. 멤버들은 오일 파스타 맛에 만족했다. 이효리는 내년에 고사리를 따면 보내준다며 "일주일 동안 삶고 말렸다. 3kg 밖에 안나오더라. 오일장에 갔는데 5kg에 3만 원이었다. 의미가 없다"고 토로했다. 식사를 마친 후 멤버들은 쥐포를 구워 먹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여유도 잠시, 캠핑카엔 오수가 새는 위기가 생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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