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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운 우리 새끼'의 홍진영이 개그맨들로 결성된 허경환과 마흔파이브 밴드의 프로듀서가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면서 19.8.% 최고 시청률을 끌어냈다.
배정남은 각별한 사이인 동료 배우 데이비드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데이비드는 한국 사람 못지 않게 된장찌개와 해물파전, LA갈비 등 한식 요리를 한상 뚝딱 차려내 배정남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남은 데이비드에게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되었냐"고 묻자 그는 미국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힘겹게 생계를 유지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 찾아온 이재한 영화감독 덕분에 캐스팅이 되었고, "처음 찍은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이 되면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한국인 "어머니의 꿈이 배우였다"며 하와이에 사는 어머니와 직접 동영상 통화를 연결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와 함께 캐나다로 여행을 떠난 김종국은 이날, 아버지와 낚시를 하면서 어린시절 이야기를 회상했다. 종국이 짠돌이 아버지 에피소드를 자꾸 꺼내자 종국父는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아버지가 좀 별난 사람이었지?"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종국은 "나는…어릴 때 우리 아버지가 별나서 좋았던 거 같아"라며 늘 "아버지를 대단한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어 두 사람은 푸쉬업과 수영으로 부전자전 운동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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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절대 밴드를 포기하지 못할 것 같던 박성광, 김지호는 홍진영이 미디엄템포의 신곡을 들려주자 흥이 폭발한 나머지 그 자리에서 바로 밴드 포기 선언으로 폭소를 안겨주었다. 밥먹다 흥 폭발한 박성광이 "사…살게..우리가"라고 외치는 장면은 이날 19.8%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았다. 박성광과 김지호가 홍진영 의견에 적극 동참, 졸지에 허경환이 1인 밴드로 몰락하는 위기가 그려지면서 과연 이들이 가수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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