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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이 사이다를 장착한 '공감캐'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요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상 시크하고 냉철한 '한윤서' 그 자체.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한윤서답게, 인권증진위원회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원위원회' 보고를 앞두고도 흔들림 없는 그의 강단을 엿볼 수 있다. 철저히 중립을 지키는 한윤서는 조사에 있어서도 냉철하기 그지없다. 인권을 침해당했다는 진정인의 이야기를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귀를 기울이지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의 담담한 얼굴은 '한윤서'란 인물에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간 '부암동 복수자들', '욱씨남정기', '황금의 제국' 등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연기를 선보이며 걸크러시 대표 여배우로 손꼽히는 이요원이 또 다른 변신에 나선다. 이요원이 맡은 '한윤서'는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조사를 해나가는 원칙주의 조사관. 냉철하게 중립을 지키는 조사 방식 때문에 때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진정성 깊은 조사관이다. 어떤 일이든 선을 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한윤서에게는 사실 말하지 못할 과거의 상처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절제된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인권을 침해당한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갈 한윤서의 사이다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달리는 조사관' 제작진은 "냉철하지만 숨겨진 상처와 비밀을 가진 한윤서를 통해 이요원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울화통 터지는 억울한 사연을 한 방에 날릴 이요원의 사이다 활약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트 크리스마스',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는 김용수 감독과 백정철 작가가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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